모창민 지명타자·김준완 중견수 선발 라인업 포함

준플레이오프 3차전의 영웅 노진혁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앞두고 "노진혁이 3루수로 먼저 나간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 "박석민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지만 썩 좋게 보이지 않는다. 단기전에는 무드 좋은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라면서 노진혁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지난 11일 롯데와 준PO 3차전 3회초 수비 때 박석민과 교체돼 경기에 나서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NC의 13-6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데일리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감독도 "생각지도 못한 활약을 해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 감독은 모창민이 지명타자로, 김준완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PO 2차전에 2회초 2점 홈런을 치고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김성욱은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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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노진혁. /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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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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