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은 인간의 정서적 안정을 해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집중력을 저하시켜 업무 능률도 떨어트립니다. 심하면 소음성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음은 40dB부터 인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60dB 수면장해, 70dB 말초혈관수축반응, 80dB 청력손실 시작, 85dB 상해 입는 수준, 그리고 대도시 교통소음이 90dB!

소음의 대표 주자인 비행기의 경우 대형 항공기는 110dB 정도의 소음을 내며 이착륙 때는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150dB에서 쥐가 죽었고, 인간은 120dB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110dB 소음 공포의 원(源)인 김해공항의 확장 숙제 보따리를 둘러싸고 신공항 불가론, 활주로 계획 수정론('11'자형 신설), 가덕신공항 재추진 대안론, 김해신공항 건설 정부안대로 추진론 등등이 얽히고 설키어 다시 '뜨거운 감자' 쟁점화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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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dB보다도 시끄러웠던

동남권 신공항 그 다툼

고성(高聲)이 다시 없는 쪽

화(和)와 지혜 샘 솟는 길

그 길로

경남·부산 어깨 겯는

그림 한 폭 만들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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