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합천댐 등 전국 15개 댐에서 진행 중인 수상태양광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중금속 오염 위험과 민간기업 주도 사업방식, 낮은 효율성 등을 문제제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합천댐의 경우 카드뮴, 구리, 납 등 중금속 물질이 검출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이윤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 민간금융기업인 미래에셋이 사업을 주도해 부작용이 우려됐다. 또 지난해 기준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 이용률(설비용량 대비 발전량)이 14%에 불과하다는 점도 한계로 꼽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