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19일 창원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에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금강노인종합복지관(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전래놀이 한마당 본 행사에 앞서 한국지엠 창원공장 전경환 부장,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금강노인종합복지관 대표이사 원행스님과 곽인철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뤄졌다.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는 해마다 10월 경로의 달과 노인의 날을 맞아 창원시에 사는 60살 이상 어르신 600여 명을 초청해 잊히는 전래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로 어르신들에게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현대문화와 전통문화가 섞인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고자 열고 있다.

123.jpg
▲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19일 창원시 관내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에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전래놀이 한마당 본 행사에 앞서 (사진 왼쪽부터)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과 대표이사 원행스님, 한국지엠 창원공장 전경환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뤄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윷놀이, 큰 공 굴리기, 투호, 만보기 게임, 추억의 신발 날리기, 컬링, 제기차기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기도록 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2011년부터 7년째 지속적으로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7년간 이 행사를 위해 모두 4750만 원을 지원했다. 행사 참여 창원시 거주 어르신은 4000여 명에 이른다.

한국지엠 창원공장(본부장 김선홍 전무) 전경환 부장은 "요즘 젊은 세대 위주의 문화와 공간이 주류를 이뤄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나 여가문화는 물론이고 공간도 부족한 편인데,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로 많은 어르신이 넓은 장소에서 다양한 놀이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철수 회장) 김용희 사무처장은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하도록 해준 한국지엠한마음재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 지원이 경남지역의 더 많은 기업체가 지역 어르신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는 이웃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은 "전래놀이 한마당으로 단순 행사 관람이나 잔치가 아니라 어르신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이고 활기차게 변하는 어르신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7년째 행사를 열도록 후원해주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