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로 이용객이 기피 하던 양산 유산폐기물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편익시설인 양산시 강서주민편익시설이 새 단장을 마치고 18일 문을 열었다.

양산시 어곡동 어곡터널로 31번지에 있는 강서동 주민편익시설은 지난 8월 6일 노후화된 주민편익시설을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내부 리모델링에 들어가 지난 17일 새 단장을 마쳤다.

강서주민편익시설은 지난 2010년 유산폐기물매립장이 건립되면서 매립장 인근지역 지원에 따라 양산시가 토지매입비 등 40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날 문을 연 편익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492㎡로 1층 목욕탕, 2층 헬스장과 찜질방, 3층 다목적 강당으로 연 3만 6000여 명의 회원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은 지역 내 장애인 100여 명(보호자 동반)이 목욕탕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공간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1층 목욕탕의 설비 노후화로 급수배관에 누수가 발생했다.

2층 찜질방은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로 시설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주민 건의를 받아들여 노후화된 1층 목욕탕의 내부배관과 바닥은 대리석으로, 벽면 타일과 사우나실 등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2층 찜질방은 전면 철거해 헬스장으로 만들고 기존 헬스장은 리모델링해 요가와 악기 연주 강습 장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주민편익시설의 리모델링으로 다양한 주민문화프로그램 시행이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여가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쾌적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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