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기업 금융·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주는 가상 은행 점포다. 주요 기능은 △전자어음·가상계좌 일괄 조회 △급여 이체와 공과금 납부 △전 카드사 한도 및 내역 조회와 법인카드 모니터링 △가용자금 실시간 확인 등이다.
기업이 이를 활용하면 업무시간 단축,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 통제로 자금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CMS(자금관리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서버설치를 했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는 구축 비용을 80%가량 절감하고, 이용료 부담도 40% 수준으로 낮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 금융거래를 간편하게 하는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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