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교동 밀양스포츠센터에서 내이동 내이국민임대주택을 연결하는 '미리벌관~내이국민임대주택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그동안 도로가 완전 개설되지 않아 이 일대 지역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곳 주민들이 밀양시청 주변에서 내이동 신촌, 부북면 방면으로 가려면 먼 거리를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예산 54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4월부터 보상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착공, 17개월여 만에 도시계획도로(연장 780m, 폭 20m)와 회전교차로 1곳을 설치했다.

시는 이 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이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돼 각종 개발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교동에서 부북면 방면으로 우회 노선이 생겨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출·퇴근 시 밀양시청 앞 국도24호선 교통 흐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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