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베트남 교원 30명을 초청해 16∼27일까지 12일간 경남교육연수원, 인재니움 사천연수원 등 경남 일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청의 베트남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6월 베트남에 컴퓨터 31대를 지원한 데 이어 경남의 앞서가는 소프트웨어(SW)교육과 ICT 활용 경험 공유, 체험과 문제해결 중심의 소프트웨어(SW)교육, ICT 활용방법 연수와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진남초등학교, 능동중학교, 경남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양국의 정보교육과 학교교육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지며, 진주성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다른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불어 성장해나가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하는 베트남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베트남 교육부에 제공하는 공적 무상원조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베트남에 컴퓨터 498대를 지원하고 베트남 교원 368명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또, 도교육청 업무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지원한 컴퓨터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연수생들과 만남을 통해 ICT를 활용한 수업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베트남 교원 초청 연수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미래 지능정보사회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양국 간 돈독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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