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 상황을 토끼 사냥에 빗대어 봅니다. 'FTA 굴' 속이 편안하기만 했던 '토끼(한국)'가 그 굴에다 대고 '나오지 않으면 끌어내겠다'는 '삵(트럼프)'의 위협을 견디다 못해 굴 밖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북핵 공조를 빌미로 한 삵의 한·미FTA 폐기 으르렁대기야말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식의 '미치광이 전략' 사냥술임을 토끼는 알지만 '백기 들고' 울며 겨자 먹기!

〈경향신문〉 '그림마당'! 복면을 한 '트럼프 강도'가 문재인이 운전하는 차를 가로막고 '안보빌미 통상압박'이라는 권총을 들이대며 'FTA 자루'를 벌려 놓고 외칩니다. "내가 제 정신이 아닌 건 알지?… 다 담아!"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 경제가 감기에 걸린다 했습니다. 패러디로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 재채기에 한국 경제는 '광(狂) 독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특효 약이 있다면 '해광제(解狂劑)'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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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트럼프 '광호(狂虎)'한테

물렸으되 정신은 차릴 일

당·청은 "말 뒤집기 사과를"

野여 태클이나 걸 때인가?

하나로

뭉쳐도 힘겨울 판

보라, 발등 불 '통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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