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18∼21일 문화의전당서

유일무이한 음악 잔치가 열린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이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17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이야기다.

한국 전통악기 가능성을 발견하고, 국악 대중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지난 2011년부터 김해를 대표하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행사는 18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서막을 알린다. '금, 금의환향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다.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역대 대상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11회 대회 수상자인 박애숙 가야금병창과 더불어 오경희(12회 대상)·권미선(13회 대상) 가야금산조 등이 참여한다.

국악 연주가 하주용이 해설을 곁들이고 김청만·박종호가 반주를 맡는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마루홀에서 국악관현악단 협연 콘서트가 열린다. '금, 가을에 취하다'는 부제로 전통음악의 미래와 가능성을 엿본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더불어 추현탁·곽은아·이영신·김일륜·김혜진 등 가야금 연주자들이 어울린다.

창작 음악곡인 '파사칼리아' '달하노피곰' '사랑가' 등을 선사한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다시 누리홀에서 가야금명인전 '심금을 울리다'가 열린다.

이재숙(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이영희(김윤덕류 가야금산조), 김일구(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등 명인 3인이 무대를 수놓는다.

끝으로 21일 오후 7시 마루홀에서 피날레 콘서트가 열린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과 무용·아쟁·가야금 등이 한데 어울린다.

국악평론가 윤중강 사회로 국가무형문화재 양서윤(태평무)의 춤사위와 국가무형문화재 이태백(아쟁), 올해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다영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무료. 관람 신청·문의 055-320-123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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