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월 22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반림중·반송여중 일대에서 폭력 없는 공감학교를 만들기 위한 하반기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교육청,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청소년단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한 이 날 캠페인은 학생 등교 시간에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의지와 공감을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피해 학생이 "멈춰!"라고 외치면 주변의 학생들이 함께 "멈춰!"라고 외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나아가 학교 폭력 피해자를 도와주는 학교 폭력 근절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페인은 반림중학교를 중심으로 반송중학교, 반송여자중학교로 "학교폭력 멈춰! 멈춰! 멈춰!" 구호와 함께 거리행진을 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이제그만!' 문구가 새겨진 치약과 칫솔 세트를 건네주는 <학교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 홍보활동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오늘 캠페인은 모두 한목소리로 학교폭력 멈춰! 구호를 외치며 학교폭력 근절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이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범도민의 관심과 참여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뮤직비디오, 입장 바꾸기 70초 드라마, 월별 웹툰, 버스 광고 등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범도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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