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7일 KBS 창원홀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직속 기관장, 지역교육장, 각급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 청렴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렴한 경남교육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최현복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제정 배경과 발전 방향에 대해 특강을 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정부 민원콜센터 관계자는 실제 상담을 통한 교육 분야의 청탁금지법 적용사례를 들려줘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진주교육지원청 '청렴한 울림' 동아리의 청렴 플래시몹과 경남고성음악고 학생들의 '오페라의 유령' 공연도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끌어냈다.

이 외에도 도교육청 청렴 동아리 ‘청록수’의 「역사 기록물에서 살펴본 청렴, 청백리」소개, 18개 교육지원청의 청렴 활동 홍보물 전시, 청렴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청렴 공감 한마디’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늘 청렴문화제에 와보니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무척 희망적이고, 청렴 경남교육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탁금지법의 바른 정착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경남교육을 이루기 위해 우리 공직자가 청탁금지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끝>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