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29일 도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근무 경력 1년 이상의 도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중 교육지원청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특히, 경남 지역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현장에서 원어민영어보조교사로서, 동시에 한 사람의 친한 대사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전통 염색 스카프 만들기, 다양한 전통공예체험과 가야의 건국 신화를 다룬 뮤지컬 관람, 참 자신과 마주하며 세상 모든 사물에 대한 존경을 경험하는 템플스테이 및 명상 등으로 진행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신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가 한국과 학교생활에 조기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월 1회 연수 및 수업 전문성 신장 연수,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통로로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 사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연수에 앞서 "경남과 한국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우는 뜻 있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며 한 사람의 문화 사절로서 국제 교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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