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더불어민주당·김해 갑)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저조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 의원이 LH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LH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9.5%로 지방이전 전체 공공기관 평균 13.3%에 못 미치고 국토부 산하기관 10곳 중 8위에 그쳤다.

지역인재 채용률이 42.9%에 달한 주택도시보증공사(부산)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한국감정원(대구·32.5%), 한국건설관리공사(경북·30.0%) 등과 대조적이었다.

민 의원은 "LH의 올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전체 201명 중 22명으로 10.9%에 불과하다. LH가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야 혁신도시를 만들어 지방으로 이전한 정책목적이 달성되는 것인 만큼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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