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께 준공 예정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가칭)제2남해대교 상판 거치 작업이 마무리된다.

시공사인 GS건설은 13일 제2남해대교를 잇는 마지막 상판을 연결한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10월 공사에 들어간 제2남해대교는 지난해 5월 주탑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7월 교량 상판 설치작업을 시작해 84일 만에 상판 거치 공사를 마친다.

총공사비 1700억 원이 투입되는 제2남해대교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 방식을 적용한 총길이 990m,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제2남해대교는 이번 상판 거치 공사의 완료와 함께 일부 남아 있는 교차로, 진입도로, 하동군 금남면에 들어설 전망대 등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6월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량 통행은 준공 이후 2~3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13일 제2남해대교를 잇는 마지막 상판이 연결된다. 사진은 지난 9월 말 제2남해대교 상판 연결 공사 모습.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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