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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원하는 최적임자" KAI 새 사장에 지역 기대감

사천시민대책위 등 "환영" 비리 연루자 정리 주문도

장명호 기자 jmh@idomin.com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자 사천지역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역 사회·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오승환)'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 모두가 원하는 KAI 사장 최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KAI가 안고 있던 경영진의 비리는 당연히 청산되어야 하는 구시대적 악폐였다"며 "그동안 KAI와 사천시민들은 이러한 어려운 현실 극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 있는 KAI 사장의 조속한 임명을 정부에 요청해왔다"고 했다.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KAI 김조원 사장 내정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명호 기자

이어 김 전 사무총장에 대해 "지역 출신으로 감사원 사무총장 이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해 학교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혁신적으로 기여했으며,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인식은 물론 지역민들과 관계기관들과의 유대감이 돈독한 분"이라며 지역사회와 유대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KAI의 당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정부와의 소통 또한 원만하다"며 "조속한 KAI 정상화와 함께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정의당 사천시위원회(위원장 구자병)도 KAI 신임 사장 내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공식 논평을 통해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KAI 사장으로 취임할 김 내정자에 대해 지역과 사천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신임 사장은 취임과 함께 그동안 혼돈스러웠던 회사 내부의 면모를 일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비리에 연루되거나 책임이 있는 내부자들에 대한 공정하고 명확한 정리를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속만 끓이고 있었던 대다수 임직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KAI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한 책임당사자이기도 한 유명무실한 이사회를 개혁하고, 경영과 의결을 분리하고 사장이 자동으로 이사회 의장이 되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명호 기자 j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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