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선수단 결단식 17년 연속 상위권 도전 각오
20~26일 충북서 개최 선수 1245명·임원 387명 참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남선수단이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남체육회는 11일 오후 4시 창원 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종목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종목별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하고 전국체전 17년 연속 상위권 입상의 결의를 다졌다.

경남선수단 단장을 맡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그동안 땀 흘려 온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각고의 노력을 다해 온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를 달성하여 체육 웅도 경남의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350만 경남도민은 선수단이 펼치는 경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우리 고장의 기상과 소속팀의 명예를 빛내 달라"고 말했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시를 비롯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남 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11일 창원중앙중 체육관에서 열렸다. 총감독인 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선수단 총감독인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전보고를 통해 "남은 기간 상대 팀 전력분석과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 경기력 유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와 체력유지로 최선을 다하여 핵심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선수단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44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1632명(선수 1245명·임원 38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