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사회, 실황 중계의 방송을 맡아 하는 사람, 또는 그런 직책으로 정의되는 아나운서! 그 아나운서를 전 KBS 아나운서 이규항(78) 씨가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만들어 놓은 조어가 있습니다. '언어운사(言語運士)'입니다. '입으로 말을 나르는 운전기사'라는 뜻으로 읽히는지라 참 그럴싸히 어울립니다.

그 '언어운사'의 본분과 역할을 모를 리 없는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59·더코칭그룹 대표) 씨가 청와대 김정숙 여사를 향해 "넉 달 새 옷값으로 수억을 썼다"느니 "사치 부릴 시간에 운동해서 살이나 빼라"느니 하며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유족을 향한 막말까지 동원했습니다.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흰색 정장은 10만 원대, 추모 자리용 검은색 재킷은 최소 10년 전에 산 것 등등의 팩트도 모르면서 허위사실 유포 '말 사고'나 낸 옛 '언어운사'여 핸들 잘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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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꾼을 희칭해 봅니다

'악(惡)아리 아줌마 정미홍'!

'아가리'의 풍자적 표현인

'악(惡)아리'의 임자에게 고함

함부로

잘못 놀리면 화근인

그게 뭔지부터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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