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분위기, 정서에서 출발했지만
사실, 이론, 형식으로 굳어진 것들을
다시 느낌, 분위기, 정서로 복원해 보는 일.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듯하다.
새로운 무언가는 사실, 이론, 형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느낌, 분위기, 정서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는 틀지어진 것들에게서 거푸집을 떼어내는 작업일 테다.
다만, 내용물이 굳어있지 않기를….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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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