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친환경 해양신도시 조성…32개 필지 4만 1306㎡ 공급

거제시 고현항을 해양문화관광단지로 바꾸는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이 순항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0%로 2021년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따라 이달 2차 상업용지를 분양한다.

거제시와 민관합동법인 거제빅아일랜드PFV㈜는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신도시 '거제 빅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있다. 고현동·장평동 일원 해상 83만 3379㎡(조성면적 59만 9106㎡)를 매립해 복합 개발지구로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변경고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착공됐다. 현재 1단계 매립이 완료됐으며, 2단계 터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1년까지 접안시설·외곽시설·공원·녹지·주거용지 등이 단계별로 조성된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법원·시청·백화점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도심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통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고속터미널·크루즈항만도 가까이 있다.

'거제 빅아일랜드' 투시도.

세부 사업계획은 우선 대형 판매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상업지구를 들 수 있다. 특히 스트리트몰 등을 포함해 8만 9522㎡ 규모 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상업지구 중앙에는 대형 문화·예술공원, 3.3km 도심 산책공원도 계획돼 있다.

공공시설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공원·녹지가 11만 9000㎡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배수펌프장이 만들어져 상습침수구역인 고현동·장평동 일대가 고질적 물난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민에게만 특별공급한 상업용지 1차 분양은 경쟁률이 283 대 1이었으며, 하루 만에 모든 필지 계약이 완료됐다. 이번 2차 상업용지 분양 대상은 32개 필지, 4만 1306㎡다.

거제빅아일랜드 분양 관계자는 "관광·상업·주거·업무 등 복합도시로 만들어지는 만큼 상업용지 분양에 관심둔 투자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거제시 중곡로1길 49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문의 1522-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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