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공 작가가 김해 휴갤러리에 신작을 내걸었다.

작가는 오랜만에 연 초대전에서 그동안의 작업과 다른 작품을 선보였다. '무제-일상에서'라는 이름의 그림들은 거칠고 혼란스럽다. 섬세하고 규칙적으로 표현했던 기존 작품과 달리 복잡하고 짧은 선들이 캔버스에 가득하다. 머뭇거림의 흔적도 엿보인다.

150호, 100호짜리 그림은 마치 그의 내면 같다.

작가는 창원대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6일까지. 문의 010-7472-4415.

백순공 작 '무제-일상에서' 한 부분. /이미지 기자
백순공 작 '무제-일상에서' 한 부분.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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