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만난 별들>

기자이자 시인으로 활동해온 장재선이 대중문화를 빛낸 '별'들의 희로애락을 시로 담아낸 책을 펴냈다.

<시로 만난 별들>은 김지미·최불암·조용필·안성기·송강호·소녀시대 등 우리 대중문화를 빛낸 인물 39명의 이야기를 40편의 시와 에세이로 그렸다. 그들의 이야기를 시 형식으로 보여주고, 각 인물의 문화적 삶과 그 이면을 프로필 에세이로 소개한다.

대중의 인기에 한없이 높은 곳에 있는 듯한 '별'들이 인간으로서 얼마나 우리 곁에 있는지, 유명세의 대가로 각종 소문 등에 얼마나 고통 받는지 등 '스타'들의 민낯을 보여준다.

저자는 "제 공력에 대한 부끄러움 탓에 십 수 년 동안 문학적 글쓰기 작업을 책으로 묶어내지 않았으나, 이번 책은 독자들이 공감해주리라 믿기에 기꺼이 세상에 내놓게 됐다"며 "독자들이 세대별로 친숙한 스타들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공감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인 장재선 문화일보 문화부장은 칼럼집 <영화로 보는 세상>, 시집 <AM7이 만난 사랑의 시> 등을 펴냈다.

240쪽, 도서출판 작가,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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