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창원시 새 마산야구장 건설 공사가 한창인 옛 마산종합운동장 주변에 있는 준공 기념시설물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마산종합운동장 정문에 있는 화합의 탑과 마산실내체육관 앞에 있는 시계탑입니다.

1982년 8월 31일 마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준공과 함께 세워진 기념 시설물들입니다.

정문 앞에 있는 화합의 탑에는 마산종합운동장 총공사비, 총면적, 공사 기간 등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화합의 탑 공사비, 면적, 탑의 높이 등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합의 탑 앞에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는 돌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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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는 구 마산종합운동장. 지금은 새 마산야구장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 김구연 기자

"이곳은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임원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제6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려 온겨레의 대합창이~"로 시작하는 글입니다.

한편 마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과 마산실내체육관 사이에는 대형 시계탑이 있습니다.

1982년 8월 31일 마산종합운동장 준공 시점에 맞춰 재일본 마산향우회 김덕주 회장이 기증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은 1982년 열린 제63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1981년 6월 10일 착공해 1982년 8월 31일 준공하였습니다.

1982년 9월에는 야구장이 완공되었고, 이보다 앞서 1979년 마산실내체육관이 완공되었습니다.

그 후 주 경기장은 새 야구장 건설을 위해 2016년 5월 21일 오후 4시 20분부터 철거를 시작했고, 2018년 12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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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마산실내체육관 사이에 있는 대형 시계탑.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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