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 높아…전년비 건수 13% 과태료 28%↑

경남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올해 상반기 위반 건수 138건, 과태료 부과 금액 13억 2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912건, 53억 800만 원)·서울(560건, 44억 1600만 원)·경북(152건, 21억 1100만 원)에 이어 건수·과태료 모두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건수 13%, 과태료 28%였다.

지난해 경남은 위반 건수 245건, 과태료 20억 6800만 원이었는데, 특히 부과금액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연도별 위반 건수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3년 8%, 2014년 19%, 2015년 6.9%, 2016년 25%였고, 올해 상반기는 42%로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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