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제2대 박형빈(54·사진) 병원장 취임식을 25일 이정자홀에서 개최했다.

박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시스템과 연구지원 조직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9년 병원 내 임상연구동 착공을 목표로 설립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상급종합병원 인증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부산대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군진해병원 정형외과 과장, 마산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1999년 3월부터 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형외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새롭게 병원경영을 함께 할 주요 보직자들도 소개됐다. 진료처장 이비인후과 김진평 교수, 사무국장 정승현, 기획조정실장 소아청소년과 박찬후 교수, 진료지원부장 내분비내과 정재훈 교수, 교육연구실 영상의학과 배경수 교수, 의료정보실장 외과 정상호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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