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식 수업을 탈피한 배움중심수업이 중·고등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줬을까?

경남도교육청은 23일 창신대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배움 중심수업 성과 공유 △교사 전문성 신장과 수업혁신 확산 △단위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학교 문화 조성 △교실수업과 평가방법 개선을 통한 2015 개정교육과정 조기 안착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오후로 나눠 교실 토크(학생 주도), 수업나눔 분과마당(4개 연구회 운영), 북적북적 배움 장터, 두근두근 체험교실, 생각 나눔터, 수업컨설팅, 수업연구동아리 나눔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을 잠에서 깨어나게 하며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공부하게 하는 수업혁신은 조용한 혁명이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선생님들의 연구와 실천은 교육의 본질 그 자체"라며 "선생님들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이날 수업나눔축제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중등수석교사회,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 비영리민간교육단체 구름학교, 경남학생평가수업연구회, 경남토론교육교사연구회, 경남교사수업연구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