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모든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최초 보편적 권익옹호기관인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오는 27일 공식 출범한다.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85, 리제스타워 210호)은 인천·대전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 번째로 출범한다.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2015년 6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마련된 장애인 학대 대응 전문기관으로 추후 설치될 전국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해 장애인 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장애인 맞춤형 권리구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장애인학대 현장조사 및 응급조치 △학대사례 판정위원회 운영 △피해장애인과 가족 등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 피해장애인 피해 회복 지원 △ 관계기관·법인·단체·시설 간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학대 예방·홍보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는 "장애인 권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장애인옹호기관은 지난 6월 29일 경남도로부터 (사)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가 사업을 수탁받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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