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정비해 2위 부산 따돌려야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남FC가 최근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만을 획득, 6경기에서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획득한 2위 부산아이파크와 격차가 5점 차까지 줄어들며, 클래식 승격 직행에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대전시티즌과 경기에서 대전의 장원석 선수가 전반 4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수적 우위가 됐으면서도 역전패했다.

경남은 최근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교훈 삼아 주장인 배기종과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챌린지 왕좌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부천은 경남과 경기에 주 득점원인 바그닝요가 징계로 인해 출장하지 못해 공격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이날 패배하면 성남에 3위를 내줄 수도 있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마다 실점하는 경남 수비진의 특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이날 경기에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군북중학교와 U15 유소년 클럽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한다.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츠바메 전동킥보드, 휴나바이오팜 황칠 세트)을 나눠주고 잼댄스학원에서 댄스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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