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축전 27종목 1만 명 참가
어르신체전과 통합 첫 회

350만 경남도민이 화합하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전인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까지는 봄·가을로 나눠 개최했던 경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가을에 통합 개최하기로 한 이후 첫 축전이다.

22일 오후 6시 30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뭉쳐라! 경남도민, 펼쳐라! 생활체육' 구호 아래 개회식을 하고 3일 동안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등 27개 종목에 임원·선수 1만 354명이 참가해 양산시 일원 35개 경기장에서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고 기량을 겨룬다.

시군별 종합성적은 따로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시·군별로 시상한다. 이밖에 입장상과 특별상 등도 수여한다.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 통고와 함께 의령군 선수단이 먼저 입장하고 개최지인 양산시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한다.

이어 국민의례,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의 대회사,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격려사, 축사, 스포츠7330 실천 다짐 선언,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식후에는 비투비, 거미, 오마이걸, 설운도 등의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대축전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울 예정이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대축전에 앞서 "생활체육대축전은 명실공히 지역·계층 간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며, "양산시와 함께 대축전 준비에 많은 노력을 한 만큼 350만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경상남도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자원봉사자 850여 명, 관계 공무원 500여 명 등 대회 운영 인력 160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와 관광 프로그램과 어우러진 종합스포츠 행사로 치러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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