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이어진 기업과 예술 만남

기업과 예술이 만났다.

21일 오후 6시 창원 리베라컨벤션 7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 열렸다.

(사)경남메세나협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에 결연 기업과 예술단체가 모여 동행을 약속했다.

경남메세나는 창립 첫해인 2007년 10개 팀 결연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100개 팀 결연을 달성하고, 이후 5년 연속 100개 팀 이상 결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창원시와 더불어 김해시가 매칭펀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127개 팀 결연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기업 18개 팀 결연과 더불어 총 145개 팀이 인연을 맺은 셈. 신규 결연 팀만 총 45개다.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주최한 기업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 결연식이 2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경남메세나 회장인 손교덕 경남은행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으로 인연을 맺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기업은 사회 공헌과 마케팅, 경영전략 차원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예술단체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보장받는다. 기업이 활동 자금이나 공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는 사내 공연, 직원 예술교육 등으로 기업 문화경영 활동을 돕는다.

손교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5년 연속 기업과 예술단체 100개 팀 이상의 결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결연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경남메세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예술 후원 인식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이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메세나는 2007년 도내 79개 기업이 모여 설립했다. 창립 10주년인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했다.

지난 2015년에는 정부로부터 국내 문화예술 후원 매개 단체 제1호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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