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러시아·독일·우즈베키스탄 등 국제교류 협력 대상국을 확대하고 교육정책 방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1일 중회의실에서 11개국 교육부·대학 국제교류 방문단 14명을 면담하고 경남의 배움 중심수업,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은 한국의 수학과 과학 기초교육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7 유학·국제교류 관계자 초청 연수' 기관 공모에 선정된 경상대학교가 11개국 대표를 초청해 진행하는 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관계자는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교원초청 정보화 연수사업에 카자흐스탄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고, 말레이시아 관계자는 도교육청 영재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미국·캐나다 등 6개국 7개 도시와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해 교사와 학생 교류 등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에 포함된 러시아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동남(중앙) 아시아 지역과 교류활동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교육과 내실 있는 국제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이해도를 증진해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 인재를 육성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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