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지역 중견·원로작가 37점 선봬

BNK경남은행은 갤러리 서른여섯 번째 마당이자 열두 번째 대관 전시로 '제43회 무학화가협회전'을 오는 29일까지 연다.

경남은행 본점 갤러리 1·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무학화가협회 소속 지역 중견·원로 작가 25명 작품 37점을 공개한다.

유화·아크릴화·수채화·한국화·민화·서각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과거·현재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조각가 고 문신,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 고 최운, 그리고 김영진·김주석·장병철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작고한 경남 출신 거장들 유작이 마련됐다. 또한 김대환·박춘성·최성숙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작가들 작품도 소개된다.

무학화가협회전은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고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은주 무학화가협회장은 "관람객들이 작가들 열정을 담은 작품으로 힐링하길 바란다. 협회 소속 작가들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창작과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학화가협회는 지난 1976년 창립한 이래 40여 년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지역 미술 작가들 모임이다.

최운 작품. /경남은행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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