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바람이
가로수의 마음을 뒤흔들고
사라진다
나무만이
흔들리면서
계절을 준비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나 흔들리며
흔.들.리.며.
우리의 계절은
또 얼마나 바뀌어 왔는가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
계절이 바뀌는 바람이
가로수의 마음을 뒤흔들고
사라진다
나무만이
흔들리면서
계절을 준비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나 흔들리며
흔.들.리.며.
우리의 계절은
또 얼마나 바뀌어 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