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행사 ‘다채' 성폭력 예방 인형극도 눈길


‘얘들아, 뮤지컬 보러 가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에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뮤지컬과 인형극이 풍성하다.
△가족 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구 놀자’= 진주(4·5일 오전 11시·오후 3시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이어 창원(7·8일 오전 10시30분·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고목나무 할머니와 달님을 친구 삼아 놀던 동산의 여우가 우연히 순이가 노는 모습을 숨어서 보게 되고 같이 놀고 싶어한다. 이 마음을 안 고목나무 할머니는 여우를 사내아이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면서 여우는 아이들과 어울려 신나게 논다. 그러나 여우임을 들키면서 동산으로 돌아온 여우는 아이들과 즐거웠던 한 때를 그리워하고, 순이는 아이들과 동산에 올라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꽃들을 보게된다는 내용. 입장권은 각각 1만원이고, 가족·단체는 더 싸다. 경남문화예술회관 (055)759-5725, 창원성산아트홀 (055)266-8063
△어린이 뮤지컬 ‘요술지팡이’= 1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리고, 2일에는 같은 시각 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3명의 아이들이 지팡이를 갖고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노는 모습을 담은 상상놀이극.‘토끼와 거북이’에서는 사회자의 마이크로,‘금도끼 은도끼’에서 나뭇꾼의 도끼로,‘피터팬’에서는 멋진 칼로 변하는 상상의 세계로 같이 빠져봐· 입장권은 현매 6000원, 단체 3000원. 011-771-6718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창작인형극 = 진해여성의 전화 부설 진해성폭력상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창작인형극. 2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오후 7시 세 차례 진해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큰소리로 말할 거야, 성폭력은 안돼’‘안돼 안돼 성폭력은 안돼’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성폭력을 당할 수 있는 몇 가지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을 극을 통해 배운다. 입장료는 예매·티켓은 2500원, 현매 3000원, 단체 2000원이다. (055)546-1400
△통영에서는 = 통영에서도 인형극과 어린이 뮤지컬이 열린다. 통영사립유치원연합회가 마련한 인형극 ‘토리의 여행’은 1일 오전 10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또 어린이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는 4·5일 이틀간 낮 12시·오후 2시·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현매 8000원, 가족 할인 6000원. 011-835-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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