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김라영·김성기 작품 전시

숲갤러리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전시를 맛보자.

김라영 작가가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Drawing beyond(드로잉 비욘드) 20170901'이라는 이름으로 붉고 화려한 꽃과 나비를 들여놓았다. 바닥과 벽면, 천장까지 모두 연결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신비로운 화면 구성, 무의식 마음상태, 사유적 이미지를 여러 각도로 고찰했다. 수작업을 바탕으로 IT 기술을 결합한 작품들이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6일까지. 문의 010-3858-4795.

김성기 작가는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 'Anthropos or story -You(안드로포스 오어 스토리-유)'를 열었다.

동화 같은 그림 30여 점을 볼 수 있다.

그는 5년간 혈액암 투병 생활을 하며 인간 본성 위를 바라보는 작업을 벌였다. 작가는 "일상의 내면, 상상의 이야기를 희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전시는 20일까지. 문의 055-270-0952.

김성기 작 '열두 명의 여행'.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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