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7건 전년 대비 10% 감소…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대조'

경남지역 지난달 주택 매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 매매량(신고일 기준)'에 따르면, 경남은 401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469건보다 10.1% 감소했다. 최근 5년 8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7.5% 감소한 수치다.

경남지역 올해 1~8월 누적 매매량은 3만 42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4.7% 감소했다.

반면 경남지역 8월 전·월세 거래량은 59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96건보다 9.8% 증가했다. 또한 올해 1~8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4만 97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한편, 8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8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이 기간 이뤄진 거래 신고 건수를 계산한 것이지만, 규정상으로 거래일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6~7월 거래분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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