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업무계획 보고회

거창군이 군민 참여와 소통 행정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보고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내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8년 업무계획 열린 보고회'를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5회에 걸쳐 15개 부서가 참여해 개최한다.

열린 보고회는 정책의 기획과 결정과정에서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양동인 군수의 철학으로 지난해 처음 시도됐다.

지난 18일 군보건소 사회복지과 등의 보고회에는 100여 명의 많은 군민이 참여해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일반 시책뿐만 아니라 150여 건의 현안·역점과 신규시책들이 함께 보고돼 주민들이 내년도 군정 방향과 발전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양동인 군수는 "내가 사는 고장을 군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만들고자 오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말씀을 해주시기 바라며 제시하신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만 기획감사실장은 "보고회를 통해 보고된 업무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닌 계획의 단계이며, 앞으로 군의회 보고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을 통해 올 연말까지 확정된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더불어 소통과 참여 군정을 실현하고자 열린 보고회뿐만 아니라 군정 현안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민 소통 한마당 토론회, 여론조사 온라인패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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