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 실시 예정인 경남도의회 진해 제2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진해시지구당(위원장 김학송)은 12일 한나라당 후보 신청공고를 내고 13~17일 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

홍상식 전 도의원의 사퇴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5~6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물망에 올랐으나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배종량(50) 전 시의원과 백승운(41) 한국노총 진해사무소장 등 2명에 불과하며, 한나라당 후보신청 마감일인 17일께 후보의 윤곽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지금까지 백승운씨 한 사람만으로 파악돼 공천신청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진해시지구당(위원장 윤철재)도 2월 중으로 출마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2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 열기가 서서히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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