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표 관광자원인 입곡군립공원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은 △산림 레포츠시설 설치 △수상 레저시설 운영 △농·특산물 판매장 및 휴게음식점 설치 △진입로 확장과 대체인도 개설 △민간개발 숙박시설 조성계획 △각종 산림사업을 추진할 사유지 매입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일 오전 산인면 입곡군립공원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곡군립공원 관리 활성화를 위한 간부공무원 토론회'를 열었다.

김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토론회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근교의 뛰어난 접근성 등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입곡군립공원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현장에서 직접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입곡군립공원과 주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산림녹지과장의 보고에 이어 향후 입곡군립공원 관리·운영 활성화를 위한 7개 주요 사업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날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 관계법과 참고 의견 등을 토대로 재검토하고 발견된 문제에 대해서는 새롭게 보완해 군정에 반영, 입곡군립공원을 비롯해 함안관광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삼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