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중학교(교장 김명희) 3학년 정수정, 송준영, 최용학, 김경래, 김민재, 이채은, 정승민, 공나영(지도교사 배진희)이 지난 9월 8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제3회 법원의 날 기념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는 1차 시나리오 심사에서 통과한 창원 소재의 6개 중학교 팀이 참가하여 실제 생활 주변에서 일어난 형사재판의 소재를 가지고 모의재판을 실연하여 호계중학교 학생들이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호계중학교 학생들은 '천사 PC방에서 일어난 사기 및 폭행 사건'이란 주제로 중학생들이 PC방을 이용하는 과정에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요금의 미지불이 사기죄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이것으로 인하여 폭행이라는 다른 사건으로 확장되어 법의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연습을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3학년 정수정 학생은 "시나리오를 작성, 수정, 보완하면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사 재판의 사례들을 탐구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모의재판을 연습하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협력하여 이루어진 좋은 결과이기에 중학교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 법조계로 진출하여 정의로우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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