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실내전시 최다 기록
젊은 부부 '호응'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53일간 열렸던 '앤서니 브라운'전이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누적 관객 2만 828명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이후 실내 전시 관람객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화 작가를 만날 기회,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젊은 부부의 높은 관심 등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시민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앤서니 브라운(영국)은 지난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그림책 30여 점을 낸 유명 작가다. 특히 국내에서만 <코끼리>를 냈다. 그는 <고릴라>,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 2000년에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로 인정받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원화 250여 점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달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앤서니 브라운'전을 찾은 관객들. /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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