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의회 일자리 추경예산 갈등에 누리꾼들 '분노'
봉하음악회서 몸짓으로 노래한 수화통역사에 '열광'

1. SNS 공감 많은 기사

-8월 28일.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 줬더니 건물 사겠다는 양산시

해당 기사는 지난 주 idomin.com 기사 전체 조회수, SNS 공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이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풀이됩니다.

양산시와 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74억여 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이 그 갈등의 중심입니다.

지난 25일 차예경(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제15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시가 편성한 일자리 창출 추경예산에 적합하지 않는 건물 매입비 등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 의원은 “총 74억 원 중 일자리 사업 세출은 약 47억 원이다”며 “그러나 4억 8000만 원, 즉 6.4%만 일자리 사업에 편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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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연합뉴스

이어 “양산시는 보건소 통합센터 건물 매입비 약 42억 원도 일자리 예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센터 입주기관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 일자리지원센터를 제외한 모든 기관은 보건소의 공공청사 전용공간이며 일자리와는 무관한 기관들이다”고 밝혔습니다.

양산시의 입장은 어떨까요? 시는 "일자리 사업을 위한 공간 확보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이라는 입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89회가 공유됐고 1020건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모 씨는 “일자리 창출에 쓰라고 했으면 일자리 창출에 써야지 건물은 무슨...”이라고 말했고 조모 씨는 “정부가 예산 지원을 안 해줘야 정신 차릴 건가?"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2. SNS 이슈 영상

-8월 28일 봉하마을 인기 짱 몸짓으로 노래한 수화통역사 

지난 8월 2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생 71주년을 축하하는 봉하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봉하음악회에는 많은 시민들과 가수, 개그맨, 정치인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 사람이 있었습니다.

MC 멘트는 물론이고 초청가수의 무대에도 등장해 현란한 율동과 격렬한 제스처를 보여준 수화통역사입니다.

가사와 노래 분위기에 맞는 몸짓을 선보이며 핫이슈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수화통역사를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랐는데요.

페이스북 사용자 남모 씨는 “정말 멋졌습니다. 몰입도 200%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했고 김모 씨는 “짱! 정말 재밌게 잘 하셨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3. SNS 인기 블로그 포스팅

- 인도가 더 위험한 의령 가례초등학교 스쿨존

꿈키움학교 교사였던 김용만 씨는 경남지역 학교의 스쿨존 실태를 탐방하고 블로그에 그 현장을 기록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용만 씨가 다녀온 학교는 의령에 있는 가례초등학교입니다.

가례초에선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우선 인도에 학생들이 걷기 힘들 정도로 풀이 자라있습니다.

농재재도 쌓여 있는데요. 황당한 점은 그 농자재에 ‘통학로입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학교를 위해 인도 위 물건을 치워주세요’라고 적힌 종이가 부착돼 있습니다.

또 학교 인근 20~50m 구간에만 인도가 조성돼 있고 나머지는 차도여서 실질적인 안전 확보는 부족해 보입니다. 만약 차량이 양쪽에서 과속으로 달려온다면 보행자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김용만 씨는 “가례초등학교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시골학교다”며 “의령군에서 지속적으로 스쿨존 점검을 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안전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블로그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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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만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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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만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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