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창원지부는 오는 24일 정기 당대회를 앞두고 12·13일 이틀간 창원시민생활체육관에서 권영길 대표의 사회로 대의원 선거에 돌입했다.

이번 민주노동당 대의원 선거는 △당원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부 대의원 선출 △여성대의원 30% 할당 적용 등 기존 정당의 대의원 선출방식과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우만용 사무처장은 “지구당 위원장의 지명에 의해 지부 대의원을 선출하는 기존 보스중심 정당의 선출방식과 비교했을 때 당원총회에서 당원의 직접투표를 통해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은 민주적 정당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여성대의원과 부문별 대의원 할당도 엄격히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창원지부는 이같은 방식을 통해 6명의 중앙위원, 19명의 중앙대의원, 39명의 분회장, 39명의 지부 대의원 등 총 103명의 지부 간부를 선출하게 된다.

한편, 투표결과는 13일 오후 9시부터 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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