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언론장악저지특위(위원장 박관용) 소속의원 6명은 12일 오후 한국방송공사(KBS)를 방문, `불공정 보도'의 시정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KBS측에 `불공정보도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 “오는 20일까지 성의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한다”며 “조치가 없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릇된 보도행태의 시정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의 기자회견을 비롯, 당 집회.안기부 자금수사 등 각종 정치쟁점을 보도한 뉴스 및 관련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결과를 제시하면서 `편파보도'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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