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살 가능성 낮아"

마산지역 중견 기업인 엄기오(5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24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공단에 본사를 둔 에스엘전자 대표이사 엄 씨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9분께 마산회원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숨진 엄 씨는 이날 오전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과 회사 측 관계자를 상대로 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엄 씨는 회사 지분을 두고 지인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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