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하판근)는 지난 17일 노사 상생의 문화 정착을 위한 2017년 상반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공무원노조에서 행사통제를 위한 직원 동원을 최소화하고, 육아휴직 등 결원 예상인원에 대한 공무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근무조건,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개선 등 25개의 과제를 요구했다.

노사 양측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안건이 원만하게 합의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노사가 한배를 타고 있으며, 공직사회의 성숙한 노사문화가 민간에 모범이 됨을 항상 명심해 노사가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국가정책 추진과정의 계층 간 집단 간 갈등 상황에서 우리 시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투철한 공직 관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하판근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장은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사기진작이 곧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노조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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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노사협의회 사진.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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