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9경기째 승리 깜깜

김해시청이 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20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 홈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9승 10무 1패(승점 37)를 기록한 김해시청은 같은 날 목포시청과 비긴 경주한국수력원자력(10승 7무 3패·승점 37)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되찾았다. 김해시청이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9일 만이다.

김해시청은 전반 9분 부산교통공사 윤문수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전반 23분 김창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박병현의 역전골과 후반 49분 김민규의 추가골을 묶은 김해시청은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순위표 맨 꼭대기를 차지하며 기쁨이 두 배가됐다.

지난 5월 20일 부산 상대 승리 이후 최근 8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창원시청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릉시청 상대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숫자를 늘렸다.

창원은 배해민의 멀티골 활약에도 2-2 가까스로 패배를 면하면서 최근 2경기 연속 승점(2점)을 따내 반등의 계기는 마련했다.

창원은 전반 24분 정동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8분 배해민의 동점골로 맞섰다. 후반 36분 다시 한 번 주광선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배해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창원시청은 승점 22로 6위, 강릉시청 역시 승점 16으로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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