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50명…'역대 최다'

경남도가 올 하반기에 지방 공무원 555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하반기 공무원 1만여 명 추가 채용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남도는 애초 채용 계획보다 규모를 크게 늘렸다.

도는 지난 2월 올해 신규 지방 공무원 1395명을 뽑을 계획이라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추가 채용으로 1950명으로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추가 채용 직급별 모집 인원은 7급 40명, 8급 10명, 9급 311명, 연구사 6명, 소방직 188명이다. 사회복지·생활안전·소방 등 현장 행정 서비스 제공 분야 위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방 공무원 채용시험(일반직 5번, 소방직 2번)은 모두 7번 치러진다.

소방직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0월 2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일반직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16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이전에 발표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가축방역관(수의직)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서 접수하고, 10월 13일 면접시험을 거쳐 1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가축방역관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증가하는 가축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채용, 늦어도 11월 초에는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채용 계획이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의 일자리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모집 인원 등은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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