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8월 29일 인천 길병원에서 훈할머니로 알려진 이남이(왼쪽) 할머니가 50여 년 만에 혈육인 동생 이순이 할머니를 만나는 모습입니다. 훈할머니는 마산 진동에서 엿을 고아 팔던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살다가 16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그 후 캄보디아에서 결혼해 살다가 일제 때 위안부로 끌려 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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