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실물경제가 '선박 중심 수출량 증가' '대형 소매점 판매 증가'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16일 발표한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양플랜트 인도 등 선박 72.9%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형 소매점 판매'는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2.1% 증가했다. 다만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내수판매 부진으로 13.6%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및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4.3% 증가했고, '제조업 출하'도 4.4%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에서 8.5%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허가면적에서 17.2% 증가했으나 착공면적은 1.5% 감소했다.

6월 취업자 수는 1만 4000명 늘었는데, 제조업이 2만 5000명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1만 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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